오는 7월 LG아트센터에서 초연을 기다리고 있는 ‘스칼렛 핌퍼넬’은 이번 오디션에서 밤에는 스칼렛 핌퍼넬로 변하는 퍼시와 마그리트, 쇼블랭, 아르망, 퍼시의 동료들 등 주연 및 조연배우들을 모두 공개오디션으로 선발한다.
오디션은 총 3차로 진행되며 1차는 서류전형으로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홈페이지(scarletpimpernel.interest.me)에서 다운받아 이메일(k_audition@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배우의 노래실력을 평가하는 2차 실기오디션은 25일부터 26일까지며 지정곡 2곡과 자유곡 1곡을 준비해야 한다. 다음달 7, 8일로 결정된 3차 오디션에서는 배우들의 안무와 연기를 모두 평가한다. 일정 및 장소는 추후공지.
1903년 바로네스 오로치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제작한 ‘스칼렛 핌퍼넬’은 ‘조로’,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수퍼맨’ 등 수많은 영웅물 중 오래된 캐릭터로 손꼽히고 있으며 연극으로 2000회 이상 공연됐고 영미권에선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공화정의 공포정치로 무고하게 희생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젊은 영국 귀족의 이야기다.
1997년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맡았고 이번 공연에선 국내에서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올슉업’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스완이 작품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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