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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 동대문구 청소용역 노동자 정규직으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사 청소를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14명을 정년이 보장되는 ‘준공무직’으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최초다.

이들은 그동안 민간용역 회사 소속이어서 간접고용 형태로 근무해왔다.그러나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올해부터 2년마다 계약이 자동 갱신돼 정년 65세까지 신분을 보장받는다.

임금은 용역업체에 고용됐을 때보다 평균 10.3% 인상된다. 구는 이들의 정규직 전환으로 추가 예산은 들지 않고 오히려 민간용역업체에 지급한 일반관리비, 부가가치세 등이 줄어 연간 2천7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고용불안과 열악한 임금으로 인한 비정규직의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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