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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1000승 클럽 가입 뒤늦게 화제
[헤럴드생생뉴스] 이세돌 9단이 국내에서 여섯번째로 1000승 클럽에 가입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다.

1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5번기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이 백홍석 9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1000승 클럽에 가입했다.

이같은 기록이 늦게 알려진 것은 한국기원이 올 1월 중국바둑리그의 기록을 공식 인정하기로 결정하고, 이전 중국바둑리그의 성적을 개인 기록에 소급해 적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2004년부터 중국바둑리그에 출전한 이세돌 9단은 총 57국을 두어 41승16패의 성적을 거뒀다. 갑조리그에서 35승15패를 올렸고, 지난해 출전한 을조리그에선 6승1패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95년 7월 2일 입단한 이세돌 9단은 프로무대 데뷔전이었던 제7회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최창원 5단(당시)을 꺾고 첫승을 신고했다. 이후 1년9개월만에 100승, 10년2개월 만에 500승을 거둔 데 이어 입단 17년6개월 만에 1000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한국기원 소속 280명의 바둑기사 중 1000승을 돌파한 기사는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 유창혁 9단, 서능욱 9단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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