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은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 조원준 대신 아버지 존함인 조진웅을 예명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아버지가 다재다능 하시다. 위트도 있으셨다. 고등학교 때 내가 당구를 잘 쳤는데 당구로도, 볼링도 야구도, 그 어떤 것으로도 내가 아버지를 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극을 할 때는 본명으로 활동했었다. 그런데 뭔가 전환점이 필요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이름을 빌려달라고 했더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시더라”며 특이하게 아버지 이름으로 예명을 쓰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조진웅은 이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광팬임을 밝히며 “야구 때문에 연기에 집중이 안된다”는 고민으로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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