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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트코, 명품 반지 짝퉁 팔아 ‘망신살’
[헤럴드생생뉴스] 명품 쥬얼리 브랜드 티파니가 대형 할인 유통업체 코스트코를 고소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JS)은 14일(현지시간) 티파니가 코스트코가 자사의 반지를 모방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 중인 것을 발견, 뉴욕 맨하튼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파니는 최근 한 고객으로부터 코스트코가 ‘플래티늄 티파니’라는 로고가 새겨진 반지를 반지를 팔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티파니 측이 이 제품을 수거해 정밀 조사한 결과, 반지에 박힌 보석들에는 로고가 발견되지 않았다. 티파니 정품 반지는 다이아몬드 등 보석에도 자사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코스트코는 티파니 모조 반지를 진품의 절반 가격에 팔아, 티파니의 수익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트코에서는 티파니에서 1만1000 달러(약 1190만 원)에 팔고 있는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6400 달러(약 680만 원)에 판매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티파니 측이 문제를 제기하자 코스트코는 지난해 12월 모조품을 모두 수거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티파니 측은 코스트코가 지난 수년 간 자사 모조품을 팔아 손해를 입힌 점을 들어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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