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2-2013 FA컵 5라운드 레딩전서 루이스 나니의 선제골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0-0으로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양팀의 승부는 후반 중반이 되어서야 맨유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24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뒤 낮게 깔아준 볼을 나니가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는 2분 만에 에르난데스의 헤딩골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레딩은 후반 35분 조비 맥아너프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FA컵 8강에 진출한 맨유는 오는 28일 첼시-미들스브로의 16강 맞대결 승자와 4강행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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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