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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여제 청야니, LPGA투어 역대 두번째 최단기간 상금 900만달러 돌파
신지애가 우승을 차지하는 바람에 묻히긴 했지만, 골프여제 청야니도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청야니는 지난 17일 끝난 미 LPGA투어 개막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만9523달러를 획득했다. 이로써 청야니는 데뷔 5년 1일만에 120개대회에서 총상금 900만달러(908만765달러)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작성한 4년6개월17일(119개대회)에 이어 두번째 최단기간에 달성된 기록이다.

현재 LPGA투어에서 100만단위 상금 달성 최단기간 기록은 오초아와 청야니가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100만달러는 미국의 폴라 크리머(4개월27일, 16개 대회)가 가장 먼저 돌파했지만, 200~800만달러까지는 모두 청야니가 가장 빨랐다. 하지만 900만달러에서 1300만달러까지는 모두 오초아가 가장 빨리 넘어섰다. 


청야니도 데뷔 이후 단기간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기 때문에 많은 기록을 세웠지만, 오초아도 은퇴 전에 무서운 기세로 투어를 평정했기 때문에 오초아의 기록은 깨기 불가능하다. 오초아는 1000만달러를 4년 8개월 5일, 1100만달러를 5년 24일, 1300만달러를 5년 6개월 15일에 넘어섰다.

청야니가 노릴 수 있는 것은 총상금.

오초아가 워낙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는 바람에 총상금 1480만달러(역대 3위)에서 그쳤다. 하지만 청야니는 이제 겨우 24세이기 때문에 3, 4년이면 오초아의 상금은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오히려 관심은 역대 총상금 1위인 아니카 소렌스탐의 2257만달러를 경신할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세리가 6위(1180만달러)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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