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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행, 이에리사 누르고 대한체육회장 당선 ‘사상 첫 국가대표 출신’
[헤럴드생생뉴스]‘한국 유도의 대부’ 김정행(71) 용인대 총장이 국가대표 출신으로는 최초로 한국 체육계의 수장에 올랐다.

김정행 총장은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8대 대한체육회(KOC) 회장 선거에서 28표를 획득해 신임 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첫 여성 체육회장에 도전했던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은 25표에 그쳤다. 무효표는 1표였다. 이날 투표에는 대의원 총 58명 중 54명이 참석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김 신임회장은 이에 따라 2017년 2월까지 4년간 한국스포츠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1920년 조선체육회로 출범한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31명의 회장이 거쳐갔지만 국가대표 출신의 체육회장은 김 신임회장이 처음이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사상 첫 국가대표 출신의 경기인끼리 맞대결, 최초의 ‘성(性) 대결‘, ‘용인대 총장 VS 용인대 교수 출신’의 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엘리트 체육 강화와 학교 체육 정상화, 생활체육과의 단계적 통합 등을 공약으로 내건 김 총장은 당선이 확정된 뒤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이에리사 의원을 지지한 분들과 함께 화합하면서 체육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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