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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명문화랑 하우저 앤 워스, 20년 결산하는 도록 펴내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스위스 취리히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 화랑인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가 20주년을 기념하는 책을 펴냈다. 지난 1992년 이안&마누엘라 워스(Iwan and Manuela Wirth),우르술라 하우저(Ursula Hauser)에 의해 출범한 하우저 앤 워스 갤러리는 이제 스위스및 영국, 미국 등지에 화랑을 둔 다국적 화랑으로 성장했다.

이번 책에는 하우저 앤 워스와 동거동락해온 작가들과, 그들의 작업이 소개됐다. 작가들의 면면은 자못 화려하다. 이제는 고인이 된 미국의 여성작가 루이스 부르주아및 조안 미첼을 비롯해, 마틴 크리드, 댄 그라함, 수보드 굽타, 에바 헤세, 로니 혼, 폴 매카시, 디터 로스, 앤제이 스미스, 장 엔리 등이 그들이다. 또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헨리 무어도 포함됐다. 

하우저 앤 워스는 20주년을 맞아 영국 소머셋의 브루톤(Bruton) 외곽의 전원마을에 오는 2014년 새 화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즉 1760년대에 건립된 더스레이드 농장을 개간해 5개의 새로운 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교육센터, 작가를 위한 레지던스, 북샵, 레스토랑도 만들어 일대를 일종의 ’아트 캠퍼스’(art campus)로 꾸밀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조경 디자이너 피에 우돌프(Piet Oudolf)와 파리를 본거지로 하는 건축그룹 Laplace & Co가 디자인을 맡았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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