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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물 챔피언’ 암스트롱 수천만달러 배상 소송 당해
도핑사실이 드러나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전 사이클 스타 랜스 암스트롱이 그동안 받았던 수천만달러의 후원금을 배상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정부가 암스트롱(미국)의 전 소속팀 우편공사(US Postral Service)가 2001년부터 4년간 후원했던 3100만달러를 돌려받기위해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미국 콜롬비아 지방법원의 로널드 매이첸 검사는 “암스트롱과 그의 사이클팀은 공정 경쟁을 한다는 전제하에 우편공사로부터 3000만 달러 이상의 후원을 받았다”며 “암스트롱이 약속을 어겼으니 그 후원금을 돌려받아야한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첸 검사는 “미국우편공사는 암스트롱이 불법적으로 얻은 돈을 그대로 가지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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