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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몸말춤 공약’ 라리사,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석
[헤럴드생생뉴스] ‘미녀들의 수다(KBS2)’로 인기를 얻고 대선 이후 ‘알몸말춤’ 공약을 이행해 화제를 낳은 라리사가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진행된 취임식 시전행사는 국제가수로 거듭난 싸이를 비롯한 유명인사들과 7만명의 국민들이 참석했다. 방송인 김제동, 개그맨 김학도, 아나운서 최원정 등이 진행을 맡은 취임식 행사에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라리사가 참석했다.

라리사는 이날 국회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그동안 소외되고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게 사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적지 않다”며 “새로운 대통령, 새로운 행복시대를 맞아 대통령이 말한대로 서민 살리기와 더불어 다문화가정 행복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바람을 전했다.

라리사는 향후 외국대사관 및 민간단체가 개최하는 문화행사,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다문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생각도 전했다.

러시아 출신 외국인 배우 라리사는 2005년 귀화, 한국에서 연극배우 겸 모델,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에 출연 중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 공연은 ‘개그콘서트’ 김준호, 허경환, 신보라가 MC를 맡았으며 장윤정이 ‘노오란 셔츠의 사나이’를, JYJ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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