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원로방송인 정경수, 정치·경제 지도자 인연 담은 회고록 ‘만남’ 출간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사)한국담배소비자협회 회장이자 원로방송인 정경수의 회고록 ‘만남’이 출간됐다.

정 회장은 책에서 ‘나의 인생 역정은 모두 만남을 통해 이뤄졌다’며 70평생 박근혜 대통령 일가를 비롯한 정치·경제·종교지도자와의 만남을 회고했다.

소년시절 박정희 장교와의 일화를 비롯해 아나운서 시절 육영수 여사와의 인연, 부모를 잃은 직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조우에 대해 회상했다. 더불어 전두환 전 대통령과 주변사람과의 교류, 김영삼 전 대통령, 시장 시절의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얽힌 일화도 공개됐다.

정 회장을 종교로 인도한 김선도 목사를 비롯해 통일교 문선명 총재와의 인연을 통해 종교관이 형성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 놓았으며, 현재 13년째 이끌고 있는 한국담배소비자협회(KSA)에서의 만남도 비중 있게 소개했다.

금연단체의 대표적 인물 박재갑 원장과의 만남과 애연가 전원책 변호사, 최종원 전 의원 등의 만남을 통해서는 금·흡연자의 주장과 갈등을 다루며 서로 이해와 배려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마지막장에서 정 회장은 소울메이트이자 생활의 멘토인 아내와의 만남을 이야기했다. 고난 속에서 얻은 사랑과 교훈으로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냈다.

정 회장은 “70평생을 살아오면서 대통령부터 환경미화원, 금연단체와 담배소비자단체까지 모두 스승임을 배웠다”며 “나의 인생 역정은 모두 만남을 통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5일 오후 3시에는 저자와의 만남 강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정경수 회장의 회고록 ‘만남’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부터 삶 속 만남의 소중함과 이해, 배려정신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suntopi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