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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고ㆍ엔저…지난달 142만명 해외여행…사상 최다
‘원고ㆍ엔저’ 현상으로 지난달 해외여행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6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월 출국자 수는 142만 5900명으로, 기존 최고치인 2012년 8월의 133만 4600명을 넘어섰다.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도 21.8% 증가했다.

또, 지난 달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국한 국민 역시 역대 최다인 108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관광업계에서는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국민들의 해외여행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대형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특히 일본 여행상품 수요가 전년보다 50%이상 늘었다”며 “원고와 엔저가 겹쳐 저렴하게 일본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파도 한몫했다“며 “가족단위 여행객들은 동남아로 많이 떠났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5만명으로 작년 12월보다 9%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중화권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 2월 이후에는 방한 외국인 수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춘제(9일~15일)기간동안 중화권에서 10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이 중 중국 관광객은 예상치인 6만 3000명을 훨씬 웃도는 7만 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0%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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