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만, WBC 개막전서 호주 완파…선발 왕첸밍 6이닝 무실점
[헤럴드생생뉴스]대만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선발 왕첸밍의 호투에 힘입어 호주를 꺾고 첫 승을 올렸다.

대만은 2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WBC 1라운드 B조 첫 경기에서 호주를 4-1로 꺾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오른손 투수 왕첸밍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4안타만 내주고 삼진 두 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왕첸밍은 2006~2007년 뉴욕 양키스에서 2년 연속 19승을 올려 아시아 투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대만 야구의 영웅이다.

대회 규정상 1라운드에서는 한 투수가 최대 65개의 공을 던질 수 있지만 왕첸밍은 6회까지 61개를 던졌다. 50개 이상 던진 투수는 나흘을 쉬도록 한 규정에 따라 왕첸밍은 5일 한국과 3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2007~2008년 LG 트윈스에서 뛴 호주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2⅔이닝 동안 5안타로 3실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대만은 3번타자 1루수 펑정민이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에 2타점을 기록하고 볼넷 하나를 얻으며 맹활약했다.

호주는 왕첸밍이 물러나고 양야오쉰이 마운드에 오른 7회초 2사에서 스테펀 웰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