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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규, UFC 데뷔전 역전 KO승 ‘통쾌’
[헤럴드생생뉴스] 한국인 파이터 3인방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임현규가 UFC 데뷔전에서 호쾌한 승리를 거뒀다.

임현규(28,코리안탑팀)는 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JAPAN’ 웰터급 매치에서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브라질)를 2라운드에서 니킥 KO승으로 제압했다.

중소격투단체 PXC 챔피언을 지낸 임현규는 당초 지난해 1월 마카오 대회에서 UFC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체중감량 중 건강에 문제가 생겨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승리를 거머쥐면서 임현규는 지난 불운을 말끔히 씻어내고 명예회복을 한 셈이다. 



상대 구에마레스는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8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는 다크호스. 임현규는 1라운대 내내 고전했다. 1라운드 3분 여 남기고 기습적인 어퍼컷을 얼굴에 맞아 고비를 맞는 듯 보였다. 20여 초를 남겨놓고 임현규는 니킥을 들어가다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도 한동안 임현규는 고전했다. 상대의 사이드킥과 스트레이트에 맞아 휘청거렸고, 2라운드에서도 2분여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을 당해 포인트를 빼앗겼다. 

이후 막판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임현규는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다 강력한 니킥을 구이마라에스의 얼굴에 적중시켜 KO로 경기를 끝냈다

임현규는 승리를 확정짓자 경기장에 대자로 누워 두 손을 번쩍 치켜드는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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