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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톱10 문턱에서 ‘뼈아픈 양파’ 혼다 클래식 18위 마감
2년만의 톱10입상 기회가 눈앞에서 사라졌다.

양용은(41ㆍKB금융)이 모처럼 선전하다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혼다 클래식을 마쳤다.

양용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0ㆍ711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 보기 4개로 4타를 잃었다.

양용은은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를 쳐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두홀을 남겨놓은 상황까지 3언더파로 공동 4위까지 기록하고 있었던 양용은으로서는 17번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로 양파를 기록한 것이 두고 두고 아쉽게 됐다.

양용은은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세컨샷이 워터해저드까지 굴러가면서 3타를 잃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8월 바클레이스 대회(6위)이후 1년7개월만에 톱10 입상에 실패하고 말았다. 양용은은 지난해 단 한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하면서 부진해 상금랭킹이 120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람이 부는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듯 했으나, 한홀의 실수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컵은 무명 마이클 톰슨에게 돌아갔다. 9언더파를 기록한 톰슨은 제프 오길비(7언더파)를 2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는 더블보기를 2개나 범하는 등 4타를 잃어 최종합계 4오버파로 공동 37위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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