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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용업계 성추행ㆍ폭행, “비일비재 하다”
[헤럴드생생뉴스]헤어디자이너 박준 원장의 성폭행 성추행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남자 원장들이 있는 곳에서는 성폭행, 성추행사건이 비일비재하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미용업계에 20년간 종사하고 있는 A씨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준 원장뿐 아니라 남자 원장들이 있는 곳에서는 (성폭행 성추행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로 알고 있다”며 “실제 피해자들도 숨은 피해자들도 훨씬 많다”고 밝혔다.

A씨는 박준 원장의 경우도 박 원장을 고소한 4명보다 더 많다고 주장했다. A씨는 “청담점의 경우 들어가기전에 스탭들 사이에 회장님 손버릇이 안 좋기 때문(가슴이나 허벅지를 만드는 성추행을 지칭)에 저녁에 남을 때는 둘만 남고 회장님이 불러도 혼자 가지 말고 둘이가고 밥을 먹으러 가도 꼭 혼자가 아니고 둘이라는 게 암암리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폭로했다.

A씨는 구체적으로 박 씨가 회장실로 불러 “여기서 나 좀 안아주면 안돼? 뽀뽀해 주면 안돼?”라는 식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A씨는 다른 미용실에서도 이같은 사례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명성이 있는 원장들의 경우 견습생들이 명성이 있는 쪽으로 가고 싶어하고 바로 밑에서 일을 하고 싶어하다 보니, 견습생들이 많이 몰리는 추세다 보니 그런 일(성추행 성폭행)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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