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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마약사범 전년대비 10%증가, 압수 마약도 2.9배 ‘껑충’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올 1월 마약사범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수ㆍ밀매 등 공급사범이 13%나 늘어나면서 압수된 마약도 2.9배로 껑충 뛰었다.

대검찰청이 6일 공개한 마약류 월간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단속된 마약류사범은 642명(56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83명(501건) 대비 10.7%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마약류 사용사범이 340명으로 지난해 319명 보다 약 6.5% 늘어난데 비해 밀조ㆍ밀수ㆍ밀매ㆍ밀경 등 공급 사범은 226명으로, 지난해 동기 200명과 비교했을 때 13%나 늘었다.

마약류 공급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압수된 마약류도 크게 늘었다. 1월 한달간 압수된 마약류는 총 3.5㎏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2㎏) 대비 약 3배 규모로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필로폰이 2.4㎏으로 지난해의 5.59배로 늘었고, 합성대마류가 0.6㎏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6배로 늘었다. 알약형태로, 국제소포 등을 통해 쉽게 들여올 수 있는 엑스터시등도 21정이 적발돼 지난해 같은기간(5정)과 대비 4.2배로 늘었다.

외국인 마약사범의 경우 크게 줄었다. 올 1월 적발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1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8명에 비해 32.1% 줄었다. 미국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인(4명), 중국인(2명), 이집트인(1명)순으로 많았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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