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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 얼굴은 인간이 피울 수 있는 꽃
여성의 행복이 무엇인지 묻는 책
[북데일리] 아름다움이 뭡니까? 아마 이런 질문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한다면 ‘성형’이란 단어를 떠올 것이다. 그러나 불변의 진리는 겉모습의 아름다움은 영원히 계속될 수 없으며, 행복의 필요충분 조건이 아니란 점이다.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 행복>(화광신문사. 2013)은 여성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묻는 책이다. 책 속의 내용은 당연한 듯 하지만 잊고 사는 덕목들이다. 예컨대 이런 대목이다.

웃는 얼굴은 인간이 피울 수 있는 꽃이다. 돈이 있든 없든, 가족에게든 친구에게든, 아낌없이 줄 수 있는 행복의 꽃이 웃는 얼굴이다. 늘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으면 주위에도 기운이 없어지고 만다. 그런 곳에서는 희망도 활력도 생기지 않는다.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은 강하다. 15쪽

책은 진정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 발현하는 일에 모든 노력을 바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여성은 남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으므로 하루하루가 행복의 연속이며 몸과 마음이 언제나 풍요롭고 건강하다는 것. 또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 멋진 연애와 사랑을 꿈꾸고, 삶을 올곧게 살아가고 싶다면 남성에게 기댈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잠자고 있는 가능성을 찾아내 부단히 연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개성을 연마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금방 사라지고 마는 한때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오래 계속되는 평생의 아름다움이다. 그러한 사람은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남을 질투하지 않는다. 그러한 사람의 마음은 여름날 고원에서 보는 푸른 하늘처럼 청명하다. 20쪽

잔잔한 책이다. 책은 여성과 떼어놓을 수 없는 거울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거울은 여성을 행복으로 빛나게 만드는 소프트파워의 무기라는 것. 거울은 한 사람이 살아온 생애의 궤적과 품고 있는 마음을 거울은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말한다. 이 책 자체가 곧 거울 같은 느낌을 준다.

‘거울은 자신에게 비친 모습을 상대방에게 여과 없이 되돌려 준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 늘 힘을 내며 밝고 건강하게 웃는 모습, 타인을 아끼고 배려하는 모습을 거울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다시 내어준다. 이를 통해 거울에 비친 여성이 자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언제까지고 힘을 북돋아 준다.’ -본문 중


[북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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