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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첼시, FA컵 8강서 2-2 무승부 ‘재경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FA컵 8강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재경기를 하게 됐다.

맨유와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FA컵 8강전에서 2골을 주고 받는 혈투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두 팀은 재경기로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라이벌다운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맨유가 전반전서 2골을 터뜨리며 앞서자 첼시가 후반 2골로 멍군포를 폭발했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마이클 캐릭이 뒤에서 길게 연결해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치차리토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는 기선을 제압하며 경기를 지배한 끝에 전반 25분 웨인 루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루니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진=OSEN


하지만 맨유의 기세는 이걸로 끝이었다. 후반 첼시의 반격이 기다리고 있었다. 후반 교체돼 들어온 에당 아자르가 후반 13분 절묘한 감아차기로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올려 파상공세를 펼치던 첼시는 후반 22분 하미레스가 오스카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두팀은 종료 직전까지 결승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양 팀은 향후 첼시의 안방인 스템퍼드 브리지에서 재경기를 통해 준결승 티켓을 노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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