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랑구, 고려대 교우회 전문의료진과 손잡고 ‘다문화가족이 만나는 일일주치의’ 개최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고려대학교 교우회와 연계해 관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일일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관내 다문화가족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족이 만나는 일일주치의’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고려대학교 교우회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의료봉사는 중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중화중학교 운동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중화중학교 운동장에는 치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안과,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차량이 배치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층에서는 문진표 작성과 안내가 이뤄지고 2층에서는 부인과, 정신과, 심전도 및 골밀도 검사가 진행된다. 3층에서는 내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한방과, 신경외과 진료가 이뤄진다.

구는 각 진료실에는 다국어 안내도를 설치하고 통역사를 배치해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1차적인 진료뿐만 아니라 2차 치료와 의약품까지 함께 제공된다”면서 “의료소외계층에 놓이기 쉬운 다문화가족에게 보다 실질적인 의료혜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교우회 의료봉사단은 오는 9월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동일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hyjgo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