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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피겨 희망’ 김진서, 소치올림픽 출전 좌절
[헤럴드생생뉴스]‘한국 남자피겨 희망’ 김진서(17·세종고)의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 아쉽게 좌절됐다.

김진서는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40점과 예술점수(PCS) 28.35점, 감점 1을 받아 합계 60.75점으로 참가 선수 35명 가운데 26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진서는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 프리스케이팅 참가 자격만 얻었어도 자동으로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으나 간발의 차로 분루를 삼켰다. 하지만 김진서는 자신의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58.04점)을 2.71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14번째로 연기를 펼친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러츠는 깔끔하게 성공했으나 마지막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펼치다 넘어지면서 감점을 당해 아쉬움을 샀다.

김진서는 경기 후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후회는 없는데 많이 아쉽다. 사실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아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둔 만큼 실망하지 않고 한국에 가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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