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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호의 전원별곡] 제4부 자연과 사람(19)허재석 브레인웍스 대표 “30~40대 젊은 층이 도심형 · 실속형 전원주택 흐름 이끌어”

  • 기사입력 2013-03-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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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래 아파트 분양에 잔뼈가 굵은 건설 전문가였다. 그런 그가 전원주택 전문가로 변신한 것은 지난 2011년 하반기 용인에서 단지형 전원주택 ‘라움빌리지(www.raumvillage.co.kr)’의 분양을 맡게 되면서다. 처음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왜 안 될까? 고민을 거듭한 그는 작심하고 수요자 분석부터 다시 시작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고객의 마음을 얻었고, 분양 또한 순항중이다.

허재석(43) 브레인웍스 대표를 만나 전원주택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베이비부머(1955~63년생 758만여 명) 뿐 아니라 30~40대 젊은 층도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대단합니다. 특히 도심형 전원주택은 자녀교육과 경제활동 때문에 도시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는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그럼 30~40대 젊은 층이 전원주택 구입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뭘까? 허 대표는 캠핑문화 확산, 대중교통의 발달, 급속한 전세금 상승,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의 변화, 전원주택 실속화로 자금부담 완화 등을 들었다. 즉 캠핑문화의 확산으로 전원생활을 갈망하게 되었고, 대중교통의 발달로 전원주택에서의 출퇴근이 가능해졌으며, 대안학교·혁신학교 등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도 달라져 꼭 서울 도심에 있는 학교여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서울 및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금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전세금 수준인 2억~3억 원대에 구입 가능한 도심형 전원주택들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허재석 브레인웍스 대표

 
허 대표는 그러나 이 같은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과 열기에 비해 제대로 준비된 수요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원주택의 흐름을 잘 읽고 자기만의 기준과 변별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 그가 강조하는 주요한 흐름은 도심형과 실속형이다.

“전원주택이든 아파트든 집은 곧 생활입니다. 남편은 출퇴근 환경, 아내는 생활편의시설, 자녀는 학교 및 교육시설이 가장 중요하죠. 따라서 직장 출퇴근 시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병원·시장·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에의 접근성, 자녀들 학교 통학문제 및 학원 접근성 등이 전원주택 생활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도심형 전원주택이지요.” (필자는 이를 ‘짝퉁 전원생활’이라고 부르지만, 어쨌거나 이를 원하는 수요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어 허 대표는 실속형 전원주택이란 집의 크기와 예산의 문제이며, 환금성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전에는 전원주택 하면 1,000㎡(300여 평) 정도의 대지와 165㎡(50평)~198㎡(60평) 크기의 집을 선호했다. 이럴 경우 수도권인 용인, 광주의 경우 총 6억~8억 원대의 자금이 필요했다.

“이젠 전원주택에 대한 생각이 실속형으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요즘은 대지 496㎡(150평), 집 100㎡(30평) 안팎에 3억 원대면 도심형 전원주택 마련이 가능해졌지요. 이처럼 거품이 빠지면서 되레 단점인 환금성도 좋아졌습니다.”

전원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단계에서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 허 대표는 먼저 부부가 함께 예산계획부터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지 땅값, 건축비 뿐 아니라 토지와 주택의 취·등록세, 건축허가 비용, 개발부담금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하며, 대출은 얼마나 받을지 여부도 부부간 미리 협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용인시 처인구에 조성중인 도심형 전원주택단지 ‘라움빌리지’전경

“제대로 된 예산계획이 세워지면 그 범위 안에서 가능한 전원주택을 찾게 되고, 예산을 초과하는 물건들은 아예 후보지에서 제외하므로 괜한 발품을 들이지 않고서도 실수 없이 적정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지요.”

허 대표는 예산이 확정되었다면 이어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강조하는 지역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생활권이다. 이왕이면 기반시설과 문화시설 수준이 높은 곳일수록 유리하다. 먼저 시·군에서 점차 동·면지역, 마을로 압축해 나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토지의 시세, 지역의 수준, 지역 환경 등이 눈에 익게 되어 소위 ‘변별력’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변별력을 가지면 자신 있게 결정할 수 있게 되고, 큰 실수나 오류를 범하지 않게 되지요.”

예산과 지역이 정해지면, 일반 토지를 매입해 자가형의 전원주택을 지을지, 아니면 단지형 전원주택단지를 선택할지 고민해야 한다. 자가형의 특징은 이웃 간 간섭 없이 자유롭다는 장점은 있으나 기존 마을 주민들과의 융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단지형의 경우는 토목공사가 완료되어 건축공사가 용이하고 관리실 등이 공동 운영되므로 관리측면에서 수월한 점은 있지만 이웃 간 간섭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단지형과 자가형의 선택은 본인이 과연 어떤 전원생활을 원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한 다음 결정하면 되지요. 단지형이든, 자가형이든 전원주택은 주변에 위해시설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진입로에 문제가 없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또한 아파트에 비해 향이 매우 중요한데 겨울 일조량이 풍부한 남향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허 대표는 전원주택에 대한 재테크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미래 특정 시점에서 현금화 할 수 있는 환금성이 있는지, 향후 개발계획 등으로 투자가치적인 요소가 있는지를 꼼꼼하게 체크해 재테크에 유리한 전원주택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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