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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릭스 이대호, 시범경기 첫 홈런
[헤럴드생생뉴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타자 이대호(31)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6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가마가야 파이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오릭스가 0-2로 뒤진 2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2회초 첫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울프의 볼을 받아쳐 오른쪽펜스를 넘기는 110m짜리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1호 홈런이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10일부터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대호는이날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3회초 2사 1루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무사 1루의 기회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보냈다.

지난해 2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퍼시픽리그 홈런 2위에 오른 이대호는 올해도 시범경기에서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정규 시즌을 기대케했다.

이대호는 8회 다케하라 나오타카로 교체됐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0.500에서 0.462로 떨어졌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 후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해 1-7로 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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