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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4호 도움’, QPR은 뼈아픈 패배
[헤럴드생생뉴스]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가 시즌 4호 도움을 올렸지만 팀은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박지성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1-2로 뒤진 후반 28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뒤에 있는 안드로스 타운젠드에게 볼을 가볍게 내줬다. 타운젠드는 지체없이 강한 슈팅을 날려 애스턴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올 시즌 4호이자 프리미어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사우샘프턴전 이후 두 경기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

하지만 QPR은 2-2로 맞선 후반 36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골을 얻어맞아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사진=QPR공식페이스북


이날 경기는 강등권 탈출을 건 QPR과 애스턴 빌라에 중요한 일전이었다. 프리미어리그 20위 QPR과 17위 애스턴 빌라가 강등권(18∼20위) 탈출을 두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QPR은 이날 패배로 승점 23을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애스턴 빌라는 승점 30으로 강등권에서 한 발짝 달아났다.

QPR은 전반전 내내 애스턴 빌라를 압도했다. 박지성이 이끄는 강한 허리는 QPR이 경기를 지배하는 데 힘을 보탰다.

선제골은 QPR이 뽑았다. 전반 23분 공격수 바비 자모라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지나스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QPR은 전반 추가시간에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기습적인 헤딩골을 허용한 뒤 후반 14분 안드레아스 바이만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해리 래드냅 QPR 감독은 수비수 파비우 대신 공격수 아델 타랍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QPR은 감독의 기대대로 타운젠드가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벤테케에게 재역전골을 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박지성은 후반 41분 교체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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