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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이시 루이스, 청야니 제치고 세계1위 등극
‘미국의 희망’ 스테이시 루이스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ㆍ658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RR 도넬리컵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루이스는 선두를 달리던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무너진 사이 최종합게 23언더파로 역전에 성공, 20언더파에 그친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벌써 2승을 올린 루이스는 통산 7승을 기록하며 청야니(대만)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등극을 예약했다. 2006년 시작된 오메가 월드 골프랭킹에서 미국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2010년 크리스티 커 이후 루이스가 두번째. 랭킹이 산정되기 시작한 뒤 한번이라도 1위에 올랐던 선수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ㆍ60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ㆍ158주), 신지애(25주), 미야자토 아이(일본ㆍ12주), 커(5주), 청야니(109주).

루이스는 15번홀까지 1타 뒤졌으나, 미야자토가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반면 버디를 잡아내 2타차 선두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남은 2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지영(28ㆍ볼빅)이 16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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