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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형으로 본 ‘제2의 김연아’, 누군가 봤더니…
[헤럴드생생뉴스]“김연아는 아사다 마오를 이길 수 밖에 없다. 왜? 얼굴형 때문에!”

김연아(23)가 18일(한국시간) 끝난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서 4년 만에 여자싱글 정상을 탈환했다. 올시즌 최고점수인 218.31점을 획득해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일본, 196.47점)를 무려 21.84점 차로 제친 완벽한 승리. 아사다는 3위에 그쳤다. 역대 상대전적도 8승4패로 압도적 우위를 지켰다.

그런데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에게 이길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최창석(59) 명지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최근 발간한 저서 ‘얼굴은 답을 알고 있다’(21세기 북스)에서 김연아는 전형적인 북방형의 얼굴, 아사다 마오는 남방형의 얼굴형태를 하고 있어 두 사람의 승부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한다.


최 교수는 김연아의 재능은 얼굴과 체형에서 비롯된다며 얼음 위에서 등과 다리 근육을 많이 쓰는 피겨스케이팅은 ‘북방형 얼굴’에 맞는 스포츠인데, 김연아의 얼굴은 두상, 이마, 눈, 눈썹, 광대뼈, 턱의 모습이 모두 북방형의 전형이라고 했다. 이에 반해 아사다 마오는 두상이나 눈, 눈썹, 광대뼈 모양이 남방형에 가까운 얼굴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방형은 주로 사냥을 했던 사람들이라 등과 다리근육, 또 이들 근육을 지배하는 뇌의 운동영역도 함께 발달했다”며 “김연아의 두정부(머리 꼭대기)가 조금 솟아 있고 아사다는 납작한데 이는 김연아의 운동 영역이 아사다보다 더 발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아사다가 아무리 점프 연습을 많이 해도 김연아보다 잘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최 교수는 이어 “이런 재능이 잠재된 꿈나무를 적극 발굴해 육성하면 제2의 김연아를 기대할 만하다”며 “피겨 꿈나무 가운데 김해진이 김연아처럼 북방형 얼굴을 갖고 있다”며 김해진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최창석 교수는 일본 가나자와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에서 사람의 얼굴을 대상으로 영상처리와 컴퓨터그래픽을 구사하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 교수는 “평생 남의 얼굴만 들여다보고 살았더니 일정한 패턴이 보였다. 관상은 아니어도 웬만큼 사람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더라”고 했다. 그의 책 ‘얼굴은 답을 알고 있다’엔 그가 정치인 기업인 운동선수 등 40개 분야 유명인 1370여명의 얼굴 특징을 분석해 재능과 상관관계를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김연아는 18일 갈라쇼 '올 오브 미'로 남장연기를 펼치며 또한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중을 매료시켰다. 김연아는 20일 귀국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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