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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케미칼 ‘에코랩’ 친환경건물 국내외 견학명소 부상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SK케미칼의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사옥 ‘에코랩’이 친환경 건축물의 명소로 떠올랐다. 2010년 준공 이래 국내외 정부기관ㆍ기업체 관계자 25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다.

19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날 ‘에코랩’에 프란스 베커스(Frans Weekers) 네덜란드 재무부 차관, 파울 멘크펠트(Paul Menkveld)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방문했다.

에코랩은 연간 40%의 에너지 저감, 33%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로 건물의 유지ㆍ관리비용이 적고 환경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랩은 SK케미칼의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국내 최고의 친환경 빌딩으로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단계 중 국내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우리 정부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GBCC)에서도 역대 최고 점수인 110점(만점 136점)을 받았다. 
SK케미칼은 19일 판교에 위치한 본사 에코랩에서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견학행사을 실시했다. 파울 멘크펠트(왼쪽 다섯 번째부터) 네덜란드 주한대사, 진영휘 바이오소재사업본부장, 프란스 베커스 네덜란드 재무부 차관이 행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들은 에코랩 내 인공폭포 벽천, 공기제어시스템, 태양전지 모듈, 실내 자동환경조절시스템 등 친환경 건축설비를 둘러보고 SK케미칼 경영진과 함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투어에 참가한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는 “에코랩이 구축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설비와 시스템을 확인했다”며 “건축물의 사소한 요소 하나하나에도 환경을 생각한 남다른 노력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에코랩에 대한 대외홍보를 강화해 ‘친환경 건물’ 전도사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에코랩 투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대외소통을 강화해 ‘친환경 건물’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코랩은 네덜란드 경제농업혁신부, 브라질 최대 기업 EBX그룹, 미국 로터리클럽, 성남상공회의소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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