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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나와 너, 자연과 인간의 동행
봄 마중을 나온 걸까? 여인의 머리에 새 다섯 마리가 앉았다. 푸른 하늘 아래 새와 함께 한 여성의 표정이 밝다. 임종두의 그림 ‘동행’이다.

임종두는 새 또는 물고기와 노니는 인간, 머리에 꽃을 장식한 여인을 즐겨 그린다. 이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세계’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하늘과 땅과 사람이 어우러진 천ㆍ지ㆍ인 ‘삼합(三合)’의 세계야말로 그가 꿈꾸는 이상향이다.

이를 위해선 우선 초목이 움트는 싱그런 자연으로 나서볼 것을 작가는 그림을 통해 권하고 있다. 임종두의 그림은 서울 관훈동 갤러리이즈의 신춘기획전 ‘2013 작은보물찾기’(25일까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임종두‘동행’(同行). 45.5×53cm. 장지에 석채, 2009.                                                                [사진제공=갤러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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