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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스승들과 소치올림픽까지 간다
[헤럴드생생뉴스]“성공적으로 해 온 코치님들과 소치올림픽까지 간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고 금의환향 했다.

김연아는 20일 오후 수백명의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지난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끝난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올시즌 최고 점수인 218.31점을 획득하며 4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김연아는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세계 선수권에 출전했기에 걱정이 많았다. 준비를 잘했지만 실수에 대해 부담도 컸다“면서 ”준비한 만큼 실수없이 경기를 마쳤다. 기분좋게 우승을 하게 됐다. 팬들의 큰 성원이 복귀전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원동력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은 어렸을때 부터의 목표였다. 금메달을 따냈기에 허탈감이 굉장히 컸다“면서 ”이번에는 세계선수권은 복귀전이다. 시니어 데뷔 후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완벽하게 마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 컨디션 조절 잘 해서 다음 시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코치진 선임에 대해선 “코치님들과는 정말 성공적으로 해왔다. 큰 변화없이 다음시즌까지 함께 할 예정이다”고 밝혀 이번달 계약이 만료되는 옛 스승 신혜숙, 류종현 코치와 내년 소치올림픽까지 함께 할 뜻을 확실히 했다.

김연아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새로운 프로그램 준비를 해야 한다. 코치진과 데이비드 윌슨 코치와 새 프로그램을 짜 오는 10월 중순 쯤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OSEN


김연아는 “캐나다에서 데이비드 윌슨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다. 고민을 해야 한다. 올림픽을 준비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또 그레이시 골드(미국) 케이틀린 오스몬드(캐나다) 리지준(중국) 등 신예들이 대거 등장한 데 대해 “많은 선수들이 나보다 어려 충격이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젊은 선수들은 소치와 평창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연아는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세계선수권대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야 했기 때문이다”며 “작은 대회부터 시작해서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서 모두 똑같이 노력할 것이다.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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