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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 시민참여 예술 프로그램 개발 힘쓸것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세종문화회관이 지역문화발전과 창작 활성화에 나설 전망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3년 세종문화회관 중점추진사업 설명회를 통해 창작공연 진흥과 시민참여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5대 운영목표 중 문화복지 트렌드와 창작 개방성 부분을 언급하며 시민예술단 공연 참여와 예술단별 공모제를 통한 레퍼토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를 위해 지난해 180여명의 시민합창단이 참여한 합창 공연 ‘더 매니 무즈 오브 크리스마스(The Many Moods of Christmas)’를 진행한 서양음악단을 중심으로 시민예술단 공연 참여기회를 늘린다.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오페라 ‘아이다’ 공연에서는 40여명의 시민합창단, 시민배우의 참여도 이끌어낼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시민연극교실과 세종예술아카데미도 자치구 문예회관으로 확대 운영할 전망이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창작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모제를 통해 창작작품 개발을 이끌어간다. 올해는 서울시극단이 만화가 강철수 원작, 위성신 연출의 창작극 ‘칼잡이’를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며 창작무용 ‘춤추는 허수아비’를 5월 1일부터 5일까지 공연한다. 같은달 8일부터 29일까지는 창작 뮤지컬 페스티벌을 통해 4개 작품을 선정해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1월에는 창작 오페라 워크샵도 진행된다.

또한 박인배 사장은 “대관료 할증규정이 있지만 창작 뮤지컬에 한해서는 할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작품이 긴 기간 점유하지 못하도록 대관 15일이 넘으면 기본 대관료의 30%를 할증해 받는 규정을 창작 뮤지컬에 한해서는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이밖에 야외공간 활용, 자치구 문예회관과의 연계공연 확장, 문화예술활동 매개인력 양성에 관한 계획도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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