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카타르전 승리 후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짧은 시간에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6분 이근호(상주 상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10여 분 간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빈 손흥민은 후반 인저리타임 이동국(전북)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자 그대로 밀어넣어 대표팀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안겼다. 한국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카타르를 2-1로 따돌렸다.
최 감독은 “선취 득점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도 “극적인 승리를 거둬 좋은 분위기로 남은 예선 3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선 “마지막에 득점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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