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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술 풀리는 공부> ‘토론’ 통해 문제풀이과정 공유…위드학습 프로그램이 ‘답’이다
新교육과정 어떻게 준비할까
올해부터 초ㆍ중ㆍ고 교과 과정에 창의 인성과 체험 활동을 중시하는 ‘2009 개정 교육 과정’이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기존 암기식 교육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용한 ‘2009 개정 교육 과정’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어떤 문제의 답을 제출하는 것이 아닌, 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해석’과 자신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내는 ‘창의적 해결’, 문제의 풀이 과정을 설명, 공유하는 ‘토론’ 등 3가지 키워드가 이번 교육 과정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 능력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 3가지 능력 중 문제의 풀이 과정을 설명, 공유하는 ‘토론’은 주입식 교육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현재 교육업체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논리와 함께 의견을 전달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가는 토의ㆍ토론 활동 중심의 ‘위드(with) 학습’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탐구, 협동, 프로젝트 등 세 가지로 구성된 수학 프로그램으로 ‘위드 학습’을 진행한다. 발표와 토론 학습을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해결방법을 발견하고, 역할을 나눠 진행되는 협동 학습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리더십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와이즈만은 단순 반복 문제풀이가 아닌 일상생활과 연계된 주제를 탐구하며 수학의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과학ㆍ미술 등 다른 과목 속에 숨겨진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은 독서를 바탕으로 듣기ㆍ말하기ㆍ읽기ㆍ쓰기ㆍ생각하기 등 5가지 국어 능력을 토의ㆍ토론 활동을 통해 총체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위드 학습을 진행한다. 문제를 풀고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 아닌, 토의ㆍ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토론식 수업’이 특징이다. 이런 수업 방식에 따라 교재도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의와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이 돼 있다.

두산동아는 이스라엘 디지털교육기업 ‘타임투노’가 1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교육 플랫폼을 우리나라 교육 환경에 맞게 최적화시킨 초등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유대인식 교육방법을 그대로 반영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보고, 듣고, 읽고, 쓰고, 몸으로 체험하는 온ㆍ오프라인 통합 수업으로 아이들을 수업에 효과적으로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수업에 참여하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는 위드 학습을 진행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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