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마트는 봄철 자전거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오는 4일부터 잠실점ㆍ구로점 등 전국 38개 점포에서 19만9000원에 판다고 1일 밝혔다. 시중가 대비 30~40% 싼 가격이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산악용과 일반 도로용 자전거의 장점을 결합한 것. 바퀴가 얇아 저항이 적고 무게가 가벼워 이동이 편하다.

이 자전거는 대형마트로선 처음으로 차량용 신소재를 사용한 것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DP780’이라는 차량용 고강도 강판이 씌였다. 자전거 전문 업체인 알톤 스포츠가 국내 처음으로 자전거에 적용했다.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4배 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다.

자전거 프레임 색상은 은색ㆍ녹색ㆍ노란색 등 3가지로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활용가치가 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박영준 남성스포츠팀장은 “4월~5월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연중 자전거 매출이 가장 높은 기간”이라며 “고유가로 자전거 출퇴근 하는 직장인 수요를 고려해 대형마트 최초로 신소재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저렴하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