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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빛바랜 2안타’...신시내티 연장 13회끝에 패배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신시내티로 옮긴 뒤 시즌 첫 경기에서 2루타 포함 2안타로 맹활약했지만, 팀은 연장 혈전 끝에 패배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지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6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측 2루타를 뽑아낸 뒤 후속타자 땅볼 때 3루에 진출했다. 여기서 발과 센스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위버의 폭투가 주심에 맞아 약간 옆으로 굴러간 것을 보고 과감하게 홈으로 대시했고 득점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배터리와 감독은 심판에게 아웃이라고 강력히 어필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8회에도 무사 주자 1루인 상황에 나와 우중간 안타를 뽑아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3안타의 빈공에 허덕인 신시내티 타선에서 추신수 혼자 2안타를 뽑아냈다는 점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케했다.

양팀은 연장 12회까지 1-1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으나, 13회초 이아네타의 결승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에인절스가 3-1로 승리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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