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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은 어떻게 삼성에 들어갔을까?’ SBS ESPN, 스카우트 비화 다큐 방송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오승환, 김재현, 이상훈 등 프로야구 스타들은 어떻게 입단하게 됐을까.

SBS ESPN은 오는 5일 다큐멘터리 ‘야구 본색’을 통해 최고의 신인을 둘러싼 구단들의 전쟁, 스카우트 이야기를 전한다.

‘끝판왕’ 오승환, ‘무등산 메시’ 김선빈, 현재 SBS ESPN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캐넌히터’ 김재현 등의 흥미진진한 프로야구 입성기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야구 본색’은 경기장 밖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리얼 야구 다큐멘터리다. 5일 방송되는 1회 ‘스카우트 잔혹사’ 편에서는 구단들의 눈치 싸움, 스카우트 전쟁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당대 최고의 신인 이상훈의 LG행은 주사위를 통해 결정됐다. 구단들이 내로라하는 특급 신인들을 우선 지명하기 위해 주사위를 던졌으며, 서울 라이벌인 LG와 OB가 해마다 이 ‘주사위 전쟁’을 치른 이야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야구 본색’에서는 특히 최고의 신인 이상훈을 놓고 LG와 OB가 겪은 웃지 못할 스카우트 스토리가 방송된다.

오승환, 김선빈, 장원삼, 박정권 등 현재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서는 구단의 외면을 당해 프로야구 입성에 실패할 뻔 했다. 김선빈은 ‘야구 본색’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죽을 각오도 했다.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를 받았다”며 지명 순위에서 밀려났을 때 심경을 회고했다.

이밖에도 연세대 진학에 예정돼 있었지만 스카우트의 구애에 LG에 입단하게 된 김재현 해설위원, 김진우을 놓고 벌인 해태와 LA다저스의 눈치 싸움, 박진만을 위해 현대 스카우트팀이 벌인 007 작전 등을 다룰 예정이다. ‘야구 본색-스카우트 잔혹사’는 5일 오후 5시 첫방송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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