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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부진탈출 시즌 첫 준우승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끝이 보이지 않는 부진에 허덕이던 남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드디어 영점을 잡았다.

매킬로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미 PGA투어 발레호 텍사스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14언더파를 친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에 우승컵은 내줬지만,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레어드는 마지막 남은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매킬로이에게는 지난 3개월이 악몽같았다.

매킬로이는 올시즌을 앞두고 나이키와 타이거 우즈에 이어 역대 두번째 대박계약(10년간 약 2억달러 추정)을 맺으며 슈퍼스타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클럽과 모든 장비를 바꾼 뒤 좀처럼 예전의 샷을 보여주지 못해 컷탈락과 부진을 거듭했고, 세계랭킹 1위 자리마저 우즈에게 내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2차례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몰아치기 능력을 다시 확인하면서 다음 주 열릴 마스터스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도 9언더파로 6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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