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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궁궐로 ‘타임머신’ 타볼까?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13일부터 토요일 오후 창경궁에 가면 숙종을 볼 수 있다. 환경전에서는 왕의 수발을 드는 의녀와 수라간 궁녀가 분주히 움직이고, 통명전에서는 혜경궁 홍씨가 상궁ㆍ나인이 이야기를 나눈다. 또, 풍기대와 해시계 앞에서는 일관(日官)들이 천문을 관측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의 후원으로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 30분과 2시 30분 등 2회(매회 60분)에 걸쳐 궁궐의 일상을 재현한다. 창경궁에서 진행하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이다.

조선시대 구중궁궐의 왕과 왕비, 신하들과 궁녀 등 궁궐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궁궐의 일상을 걷다’는 지난해 시범운영<사진> 후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상설 개최하게 되었다. 창경궁 관람 동선에 위치하는 문정전(文政殿), 환경전(歡慶殿), 통명전(通明殿), 풍기대(風旗臺)를 무대로 지점별 3∼5분 정도 궁궐 일상 이야기를 전문배우들이 재현한다.

창경궁 입장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조선왕실의 일상을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활공간인 궁궐의 가치와 진정성을 되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 또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chf.or.kr)를 참고하면 된다. (02)730-9925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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