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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군병원 환자, 한국병원에서 치료받는다
아랍에미리트연합 통합군의 군병원 환자 800여명이 한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한국 의료기관에서 연간 96억원 수준의 진료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UAE 군이 MOU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UAE 군은 군 환자(현역군인, 퇴역군인 및 가족)를 한국 내 4개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으로 송출하게 된다. 이번 MOU에는 한국측 우수 의사들이 UAE 군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시연, 현지 의료 컨설팅ㆍ교육 지원을 수행하는 ‘Visiting Physician‘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UAE 군에서 한국으로의 환자 의뢰과정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환자 사후관리를 위해 양측간에 U-Health 시스템을 설치하고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왕국으로의 의료시스템 이전 합의에 이어 UAE 군 환자송출계약 체결을 함으로써 바야흐로 의료서비스를 통한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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