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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톈랑, 최연소 컷통과...벌타 논란
올해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출전기록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중국의 소년 골퍼 관톈랑(14)이 마스터스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또 한번 세웠다.

관톈랑은 12일(현지시간)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 148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의 최연소 컷 통과 기록(16세)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관은 늑장 플레이로 13벌홀에서 경고를 받고 17번 홀에서 다시 늑장 플레이로 1벌타를 받고도 이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관의 벌타는 컷 통과보다 더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PGA 투어는 한 조에서 첫 샷을 하는 선수에게는 60초, 나머지 선수에게는 40초의 시간을 준다. 이를 어기면 처음엔 경고, 두번째는 1벌타를 부과한다. 네번째 경기 지연 행위는 실격 처리한다.

메이저대회에서 슬로 플레이로 벌타를 부과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며, PGA투어 대회에서는 1995년 이후 단 한 번도 없다.

관톈랑은 “17번 홀에서 풍향이 계속 바뀌어 클럽을 몇 번 바꿔 잡았다”며 주최측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벌타에 대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ESPN은 ”벤 크레인과 케빈 나 같은 늑장 플레이어들을 비난만 하던 우리가 어떻게 14살밖에 안 된 선수를 ‘시범케이스’로 삼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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