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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9일 개막…김하늘ㆍ양제윤 등 초대퀸 경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초대 필드여왕은 누가 될까.’

2013년 KLPGA투어 시즌 4번째 대회이자 국내에서 열리는 2번째 대회인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3’이 오는 19일부터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ㆍ6664야드)에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3’은 부산과 경남을 기반으로 한 주최사 넥센이 연고지의 골프 발전을 위해 만든 대회다. 장기적으로는 부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골프 대회이자 지역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초대 퀸’을 노리는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년 연속 KLPGA 상금왕을 거머쥔 김하늘(25ㆍKT)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무대에 첫 출전한다. 


40일간 미국 전지훈련과 LPGA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감각을 가다듬은 김하늘은 “동계 전지훈련과 미국 LPGA 대최 출전을 통해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퍼트와 숏게임에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됐다. 주변의 기대가 높아 부담은 되지만 국내 첫 대회출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실력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아울러 올시즌 목표에 대해 “해외진출 고민도 있지만 일단은 3년 연속 상금왕 달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국내무대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KLPGA 볼빅 대상포인트 1위를 차지하며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을 수상한 양제윤(21ㆍLIG손해보험)은 “첫 대회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80타를 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톱10으로 잘 마무리했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며 “이 분위기를 이어서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넥센은 프로대회 주최는 처음이지만 이미 20여 년 전부터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며 골프 유망주들을 배출해왔다. 중고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로는 최대 규모인 빅야드 중고골프대회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1회 대회 우승자 김미현에서부터 박세리, 한희원, 서희경, 신지애, 양제윤 등이 이 대회를 통해 배출돼 명실상부한 국내 주니어 골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넥센과 넥센타이어가 공동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공동 주관방송사인 J골프와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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