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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떴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충북 제천시 청풍호반의 벚꽃축제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지난 19~21일 공식일정 속 성황리에 마쳤다. 공식행사는 끝났지만 벚꽃이 지속되는 기간 벚꽃구경 관광객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돼 전국의 벚꽃축제 행사로서도 주목을 받게 됐다.

청풍호 벚꽃축제의 특징은 전국에서 가장 늦게 꽃이 핀다는 점과 호반길 따라 12km가 넘는 고목의 벚꽃이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는 것. 꽃길이 길다보니 나무 마다 피는 시차도 조금씩 달라 꽃을 즐길 수 있는 날짜가 더 길어진다는 것도 장점이다.


제천시 관광과 심상일 주사는 “올해는 축제행사와 만개 시기가 절묘하게 잘 맞았다”며 “중부권에 있어 전국 어디서나 찾아오기 쉬운데다 주변에 관광명소가 많아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심 주사는 이어 “공식행사는 사흘간이지만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20일 이상 내방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시에서도 청풍호를 둘러싼 환상의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서울역이나 청량리역 등 전국 어디에서나 기차 타고 제천역까지 오면 청풍호를 순환하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심 주사는 이 버스를 이용하면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사전 인터넷 예약 필수), 산야초마을, 옥순대교, 자드락길, 금수산 등 청풍명월의 고장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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