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착한도서관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즌 2의 경우 작년 12월에 개막돼 총 6만여 명의 일반인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이 가운데 성우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100명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임직원 100명 등 총 200명이 전문적인 지도를 받아 오디오북 및 화면해설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출간된 오디오북 3,000세트는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MAC: Media Access Center)와 전국의 맹학교에 기증되어, 시각장애인들은 도서/영화 대출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회장 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전국민적으로 확산돼 재능기부에 대한 참여의식이 고취되는 모습을 보았다”며,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지키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열린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2 출판기념회는 MC 서경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리차드 힐 은행장, 시각장애인연합회 최동익 회장, 그리고 심사위원 및 지도 멘토로 2달 간 활동한 20명의 전문 성우들이 참석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의 모델 및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박유천이 참석해 ‘행복한 책’(작가 케이트 베른하이머) 오디오북 녹음에 직접 참여하면서 느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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