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운도녀’ 의 출근길 단짝, T사 트레킹화
몇달 전 무심코 체중계에 올랐다가 급증한 몸무게에 놀랐다. 이때 한 가지 결심을 했다. 아무리 바빠도 ‘최소한의 운동을 하자’. 이제 곧 다가올 ‘노출의 계절’이 두렵기도 하고, 운동을 통해 체력 자체를 키워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고 싶었다. 퇴근 시간이 불규칙해 따로 시간을 내기는 어려워, 출퇴근 시간 열심히 ‘걷기’를 선택했다.

우선 하이힐을 벗었다. 편안하면서 패션성까지 가미한 운동화를 물색했다. T사의 트레킹화<사진>를 구매했다. 기능성 소재 고어텍스를 사용해 갑작스럽게 비가 오더라도 안전하다. 투습성도 뛰어나 오래 걸어도 뽀송뽀송하다. 번거로운 신발끈 대신 다이얼을 한 손으로 돌려 신발의 폭을 조절하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신고 벗기도 간편하다. 바쁜 출근 시간엔 끈을 묶는 것도 ‘일’이다.

게다가 밝고 화사한 체리빛 색감은 칙칙할 수 있는 출퇴근길 복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주말을 이용한 나들이나 가까운 근교 산행에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빛을 발했다. 그야말로 일주일 내내 신을 수 있는 멀티 아이템. 이 트레킹화를 착용하고 다닌 지 이제 두 달이 넘어선다. 예전 몸무게를 되찾았고, 발이 편해지면서 자세도 곧아졌다. 가끔 생기던 두통도 사라졌다. 날씬한 몸과 건강한 표정의 비밀을 들켰다. 요즘 사무실에는 나처럼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운도녀’들이 부쩍 늘어났다.

김민아(29세ㆍ서울 송파구 거주)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