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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정화ㆍ허수현 콤비 첫번째 창작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이 왔다
2013 봄 탄탄한 드라마ㆍ설득력있는 멜로디

[헤럴드경제= 남민 기자] 2013년 봄, 또 한편의 창작뮤지컬이 찾아온다. 배우 추정화가 연출자로 변신, 작곡가 허수현과 콤비를 이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을 찾고 지키는 이야기의 ‘달을 품은 슈퍼맨’이다.

창작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은 배우 추정화가 작가로 연출가로 변신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그간 무대활동을 하며 꾸준히 꿈꿔온 이야기를 무대에 옮기며 탄생시켰다. 작곡가 허수현이 음악을 맡아 작품의 감성을 살린 설득력 있는 멜로디의 노래들로 힘을 실어줬다.

‘달을 품은 슈퍼맨’은 서울의 달동네와 동대문을 배경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상대의 행복을 위해 애써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다. 박명훈, 홍희원, 황호진, 문혜원 등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또 한편의 창작뮤지컬 탄생을 위해 모였다, <총각네 야채가게> <오 당신이 잠든사이> <냘아라, 박씨!> 등 또 한편의 대학로의 사랑받는 소극장 뮤지컬 레퍼토리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


함께하면 행복해지는 창작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은 10일부터 9월1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창작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의 배경은 서울의 높은 곳에 위치한 달동네, 이른바 문타운이다. 두 아들과 함께 달동네에 살며,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는 엄마와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우현, 직업도 없이 기타만 붙잡고 빈둥대는 도현 형제의 이웃은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본인 도요다와 S대 법대 출신의 연기자 지망생 안경이 있다.

우현이네 빈방으로 이사온 아가씨 써니 역시 어려운 형편이지만 잘해보겠다는 의지로 가득찬 아가씨이다. 재학중인 여대 밴드 페스티벌의 1등 상금을 타기위해 함께 음악할 여자친구를 찾아보지만 쉽지않아 애가 타는 써니를 위해 그림자처럼 슈퍼맨들이 움직이 시작한다.

‘달을 품은 슈퍼맨’의 등장인물들은 사회가 가지는 일반적 기준에서는 많이 부족하고 안된 사람들이다. 좋은 집, 좋은 차도 없고 재벌친구도 하다못해 근사한 실장님이 계시는 번듯한 직장도 없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다 가지지 못했음에도 주변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달리는 것을 응원할 줄 안다. ‘달을 품은 슈퍼맨’ 속의 등장인물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모두가 누군가에게 슈퍼맨, 숨겨진 영웅이 되어준다.

약간 모자라지만 늘 슈퍼맨을 꿈꾸는 우현역에는 꽃미남배우로 여러작품에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홍희원, 박영필이 출연하고 억척아가씨 써니역에는 뮤지컬 <카르멘> <날아라,박씨!>의 문혜원과 신인배우 이명화가 더블캐스팅되었다, 이밖에도 박명훈, 육현욱, 박태성, 오의식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탄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공연되어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달동네콤플렉스>로 첫 극작가 데뷔를 하였던 배우 추정화가 직접 쓰고 연출에도 나섰고, 뮤지컬 <라디오스타> <그날들>에 참여한 허수현 작곡가가 함께하여 2013년 시작된 소극장 창작뮤지컬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 02-2231-1433. YD뮤지컬컴퍼니.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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