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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저 · 북핵 여파…관광업계 ‘먹구름’
2분기 업황BSI 76…작년보다 29포인트 하락

2분기에도 관광업계 경기는 ‘먹구름’이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북핵 긴장이 풀리지 않는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

1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관광사업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업황과 매출액 부문에서 나란히 100 밑으로 떨어졌다. 연구원은 지난달 8~26일 관광사업체 305개를 대상으로 ‘2013년 2/4분기 관광산업 경기ㆍ관광지출 전망’을 조사했다. 업황 BSI는 76, 매출액 BSI는 7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포인트, 25포인트 하락했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긍정적인 전망보다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연구원 측은 엔화 약세와 남북관계 긴장이 지속되면서 관광업계의 체감경기가 악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익성과 자금 부문 지수도 지난해보다 악화했다.

이러한 가운데 관광객의 지출심리도 작년보다 얼어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심리지수(CSI) 조사에서 국내 관광은 110, 국외 관광은 97로 나타나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포인트, 6포인트 낮아졌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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