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트홀릭> 내 마음 오롯이 각인된 아름다운 우리강산
높고 낮은 산들이 겹겹이 에워싼 전형적인 우리네 농촌 풍경이다. 산과 들,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마을 한켠으론 초가집과 기와집이 사이좋게 모여 있다. 마당엔 닭들이 모이를 쪼고 있고, 아기를 업은 어머니는 두 아이를 데리고 마실을 가려든 참이다. 가족들 옆엔 누렁이가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 섬세하면서도 푸근한 그림은 원로화가 이한우(85)의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란 작품이다. 한국의 자연을 색다른 기법으로 표현해온 이한우의 작품은 최근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에 영구 소장되기도 했다. ‘우리의 산천은 죽을 때까지 그려도 그 오묘함을 다 못그릴 것 같다’는 이한우의 그림은 서울 양재동 갤러리 작(대표 권정화)의 ‘개관 6주년 기념전’(21일까지)을 통해 소개된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이한우의 유화‘아름다운 우리 강산’(2011)      [사진제공=갤러리 작]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