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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초보 김과장…전시장 가실래요?
21일까지 ‘2013 아트서울…’
거품 뺀 가격…정찰제 판매



미술품을 소장하고 싶어도 빠듯한 살림살이에 주저하기만 하는 샐러리맨들을 위해 열리는 대규모 아트페어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됐다.

아트컴퍼니 마니프(대표 김영석)가 매년 과장급 직장인들을 겨냥해 개최하는 ‘2013 아트서울-김 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올해도 어김없이 초보 미술팬을 찾아왔다.

‘2013 아트서울…’은 유망한 신진 작가와 인기 중견작가의 회화 및 조각, 사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술장터. 출품작이 워낙 많아 1, 2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는 오는 13일까지, 2부는 14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총 출품작은 2500여점.

참여 작가는 1, 2부 합쳐 136명으로 저마다 개별 전시부스가 꾸며진다. 1부에서는 김지영, 김향숙, 김현정, 이재상, 정용주 등이, 2부에서는 김란, 김수정, 남정임, 심지현, 윤이정, 이은미, 홍샛별 등이 참여한다.


‘아트서울-김 과장…’은 무엇보다 모든 출품작을 정찰제로 판매해 초심자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트서울 조직위 측은 “미술의 대중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작품값 책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거품을 뺀 객관적인 작품가로 미술품을 수집, 감상하는 층을 넓히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미술시장 침체를 고려해 출품작의 90%인 2000여점의 작품 가격을 점당 10만~1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시중에 소개되지 않은 유망 작가를 발굴,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입장료는 일반 6000원, 학생 5000원. 과장 명함을 소지한 본인과 동반 직계가족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02)514-9292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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