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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관광버스터미널에 2300실규모 관광호텔 들어선다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 서울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2300실 규모의 초대형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10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3가 40-969번지 용산관광버스터미널 사업계획안의 적정 여부를 자문해 조건부 동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 관광버스터미널의 기능을 상실한 이곳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부티엔디의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 1만8953.7㎡에 용적률 959%, 건폐율 59%를 적용해 지하 5~지상25층에 총 2307 객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게 된다. 호텔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7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또 전체 부지면적의 35%를 공공공지, 공영차고지, 산업지원센터, 도서관ㆍ문화체육ㆍ어린이집 등으로 공공 기여한다.

서부티앤디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의견을 보완하고, 6~7월 감정평가를 거쳐 8월부터 각종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용산관광버스터미널 개발사업은 강동구 고덕동 옛 서울승합차고지에 이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개발을 추진하는 두 번째 사례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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