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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급기야 “정상국가 아니다"
[헤럴드생생뉴스] NLL (서해 북방한계선) 대화록 공개를 놓고 여야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강력한 비판의 글을 올렸다.

문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늦게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에서 국가정보원의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발췌록 공개와 관련 “대화록을 언제 깔지 별러왔다니 정상국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권영세 주중대사가 지인들과 대화한 것이라고 주장한 녹음파일을 언급한 것.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 대사가 지난해 12월 비상시 NLL 대화록을 공개하거나, 집권할 경우 공개한다는 등의 대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의원은 이같이 비판하며 “박정희 대통령때의 한일회담문서는 대통령기록물이 아닌데도 40년이 지난 참여정부에 와서야 공개됐다”며 “중요한 외교문서는 30년간 공개 않는 것이 원칙이고 그후에도 비공개를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문 의원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데 대해 ‘청와대 배후설’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사전교감설’을 제기하며 정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이날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굴한 자세가 국민을 굴욕적으로 만들었다며 노 전 대통령을 반역의 대통령으로 규정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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